신세계그룹과 대한컬링경기연맹은 4일 오후 6시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환영식과 기자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환영식에서 신세계그룹은 격려금 1억 원을 선수단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격려금 전달행사 직후 언론사 기자단과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질의응답 시간은 컬링 여자대표팀이 소치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해 갖는 첫 기자간담회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리는 ‘2014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1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컬링 종목에 있어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대회로 아시아태평양지역 1위 팀만 참가할 수 있다.
대표팀은 지난 해 11월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해 출전 티켓을 얻었다.
신세계그룹은 2012년 10월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공식 후원 협약식을 갖고 2018년까지 모두 100억 원 규모로 우수 팀 훈련비, 전국대회 개최, 연맹운영비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었다.
신세계그룹의 격려금 전달에 대해 정영섭 대표팀 감독은 "소치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격려금을 받기 송구한 심정이지만 더 발전해서 앞으로 국민들의 성원에 답례하겠다"고 전했다.
신세계그룹 김해성 사장은 "여자 컬링 대표팀은 동계올림픽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파이팅과 팀웍으로 세계 8위라는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한국은 물론 전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대표팀의 노고와 성과에 후원사로서 깊은 감사와 보람 느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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