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01포인트(0.36%) 떨어진 1957.68을 나타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데 따른 우려로 전날 1% 가까이 하락했던 코스피는 어느 정도 충격에서 회복하는 모습이다.
장중 보합권까지 낙폭을 만회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여전히 '팔자'를 이어가면서 부진한 흐름은 면치 못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나타내면서 현재 코스피 거래대금은 1조9000억원으로 평소에 비해 부진하다.
외국인이 653억원, 기관이 656억원 순매도를 하고 있고, 개인만이 1223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은 큰 움직임이 없다. 차익거래가 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33억원 순매수로 전체 프로그램은 27억원 매수우위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신한지주가 떨어지고 있으며, SK하이닉스, NAVER, 삼성전자우는 강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33%), 은행(1.165), 종이목재(0.95%) 등이 상승세고, 운수창고(-1.65%), 운수장비(-1.15%), 증권(-1.09%)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소폭 늘리며 선방하고 있다. 전날보다 2.05포인트(0.39%) 오른 532.0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억원, 81억원 어치를 사고 있으며, 개인은 269억원 매도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0.165) 오른 107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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