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958억 승강기 공급…"창사 이래 최대 수주"

입력 2014-03-04 14:41   수정 2014-03-04 14:48

[ 이지현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가 단일 수주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수주를 달성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4일 이라크 비스마야 뉴시티 프로젝트에서 678억1500만원 규모의 아파트 승강기 전량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1984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승강기 업계에서도 유래를 찾기 어려운 최대 수준의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엘리베이터는 2019년까지 총 1668대의 국산 승강기를 수출하게 된다.

이 관계자는 "이라크 시장 뿐만 아니라 중동 시장에서 현대엘리베이터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동 승강기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비스마야 뉴시티 프로젝트는 이라크 정부가 진행 중인 전후 복구 사업. 2019년까지 추진하는 신도시 건설 사업이다. 비스마야 뉴 시티에는 주거시설 건축에 이어 근린시설 및 위락시설, 교육시설, 복지시설 등이 유치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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