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는 외국 자매대학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어 수업을 비롯한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캠프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제대 외국 자매대학 학생 초청 릴레이 캠프’에 초청된 태국 치앙마이대학교와 말레이시아 멀티미디어대학교의 학생 9명은 지난 2일부터 2주간 교내 영어 기숙사에서 머물며 한국어 교육과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일정을 보내고 있다.
초청된 학생들은 인제대에서 특별히 개설한 한국어 강의와 문화체험에 참여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학습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영어와 한국어로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한국 전통 도자기 만들기·매듭공예(전통팔찌), 다도체험, 한국 전통 무예 택견체험을 비롯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산, 김해, 경주, 서울등지에서의 한국 대표 유적탐방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태국 치앙마이대학교 과학학부 화학전공 3학년 우파라 와릿사라 씨(21)는 “한국의 학생들과 교수님들을 만나 문화교류를 할 수 있어 좋고, 평소 즐겨보는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한국음식 먹어보고 문화 체험하며 좋은 경험을 만들어 가고있다”며 참가 소감을 말했다.
박재섭 인제대 대외교류처장은 “외국 대학과 강의와 전통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유학생 유치를 촉진시키고, 한국 학생들에게는 국제 경쟁력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제대는 오는 5월 외국 자매대학 초청행사를 비롯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고 더 많은 외국인 학생들 유치와 국내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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