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국방비로 전년대비 12.2% 증가한 8082억위안을 책정했다"며 "최근 4년 연속 국방비 예산을 10% 이상씩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계 정세가 불안해지고 경기가 악화되면서 글로벌 국방비는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무기 수출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이다. 영국이나 프랑스도 많은 편이다.
그는 "올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의 13개 주요 무기 판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와 8.0%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들 기업의 주가도 시장을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방위산업 관련한 기업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무기 매출액을 기준으로 글로벌 탑 100 안에 드는 국내 상장기업으로는 삼성테크윈(전체 매출 중 무기 관련 매출액 43%, 65위), 한국항공우주(76%, 67위), 한화(15%, 100위)를 꼽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전반적으로 방위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국내 방위산업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다는 점을 감안 시 비중 확대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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