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그동안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H7N9형의 기초 연구를 광범위하게 진행했으며, 국내 및 세계적인 대유행에 대비해 연간 6000만도즈의 백신생산 공장을 갖추는 등 신속한 백신생산이 가능토록 준비했다.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H7N9형은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사람에게 감염돼 많은 환자가 사망했다. 또 2004~2007년에 세계적으로 대유행했던 'H5N1형 AI'의 유일한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타미플루에도 내성을 갖는 것으로 밝혀져 세계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일양약품은 정부와 함께 단기간에 모든 실험을 완료해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는 사업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미 진행 중에 있는 차세대 항바이러스 치료제 'IY7640'에 대한 임상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