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의 모바일 인증서비스는 사용자가 본인의 휴대전화번호만 입력하면 통신사에서 고객정보를 자동으로 끌고와 표시해주는 인증 서비스다.
다날 관계자는 "실제로 현지에서는 모바일을 통한 쇼핑의 경우 터치스크린에서의 번거로운 입력방식에 따른 불편함 때문에 100번의 구매시도 중 97의 경우는 구매를 포기한다는 통계가 있다"며 "이번 다날의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전체 구매과정을 휴대폰 자판을 5번도 누르지 않고 끝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 빅데이터와 인증시장의 관심 때문에 월스트릿저널과 야후파이낸스 등 현지 유력매체에서도 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빌리오는 미국 내 온라인 쇼핑 및 가격비교, 청구서 지불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커머스(e-commerce) 전문 기업으로, 다날의 모바일 인증 기술을 도입해 소비자들의 안전하고 간편한 모바일 쇼핑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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