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장태유PD, 드라마 초대박이어 예술상까지 '겹경사'

입력 2014-03-07 09:47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후 별그대)’를 연출한 장태유 PD가 겹경사를 맞았다. ‘별그대’의 대박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자신이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에서 학교를 빛낸 교수로 선정되어 SAC예술상을 받았다.

최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4학년도 서울종합예술학교 입학식에서 연기예술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장태유 PD가 학교를 빛낸 교수에게 수여하는 SAC예술상을 받았다.


또한 가수 화요비(실용음악예술학부 교수), 방송인 박재민(무용예술학부 교수), 스타일리스트 정보윤?디자이너 신재희(패션예술학부 교수) 등도 함께 수상했다. 장태유 PD는 수상소감으로 “같은 학교 교수님들이 투표해서 주는 상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더욱 의미 있고 기쁘다”며 “연기를 잘하려면 확실하게 미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별그대’ 열풍이 불어 극중 여주인공 천송이(전지현)가 즐겨먹는 치맥(치킨+맥주) 열풍까지 불게 만든 이 드라마는 3월 4일 감독판 에필로그가 SBS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1998년 SBS 7기 공채 프로듀서 출신인 장태유 PD는 바람의 화원’, ‘쩐의 전쟁’ 등을 연출한 SBS 간판급 PD로 ‘뿌리깊은 나무’로 2012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 한국방송대상 TV연출상, 백상예술대상 TV드라마부문 작품상 및 대상, 휴스턴필름페스티발 TV시리즈부문 대상, 상하이 TV페스티벌 아시안 TV시리즈 특별상.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연출상 등 국내외에서 수많은 상을 석권하며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아왔다.

한편 장태유 PD는 2012년 1학기부로 서울종합예술학교 연기예술학부 겸임교수로 임명되었으며, 그동안 방송연예과, 연극과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TV연기실습, 카메라연기, 연기론 등의 수업을 진행해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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