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측은 "최근 일련의 사태가 학생 수업권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고 판단했다"고 언급, 교수채용 문제로 빚어진 파벌싸움을 해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성악교육 정상화 특위는 변창구 교육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교수윤리위원회 위원장, 교무처장, 학생처장, 기획처장 등이 참여한다. 또한 서울대 음악대학 동창회장(신수정 명예교수)과 음대 학장, 음대 이석원 교수, 성악전공 교수 1인 등 총 9명으로 꾸려진다.
서울대 성악과 교수 간 파벌싸움으로까지 번진 이번 사안은 지난해 4월 성악과 교수공채에서 비롯됐다.
당시 지원자 7명 중 신모 씨 1명을 통과시켰는데, 그가 제출한 미국의 한 예술교육기관 학위를 학교 당국이 '박사학위에 상응하는 자격'으로 인정한 것을 놓고 자격 논란이 불거져 신씨의 임용이 보류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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