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언론과 교육 당국에 따르면 애틀랜타 남쪽 존스버러의 제임스잭슨 초등학교에서 유치원생 4명이 교사들 눈을 피해 성적 탈선을 저질렀다.
이들 학생은 수업시간 중에 교사 지시로 교실 구석에 서 있는 벌을 받던 중 서로 성접촉을 했으며, 한 여학생은 음부를 급우에게 보여주기까지 했다. 당시 교실 안에는 담임교사와 보조교사가 있었으나 이런 행동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원생들의 비행 사실은 당시 교실 구석에서 못된 짓을 한 여학생 1명이 엄마에게 고백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했는지는 원생들이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당국과 지역 언론은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위" 또는 "지나치게 비정상적인 짓"이라고만 밝히고 있으나 한 학부모가 딸이 의사 진료를 받았고 성병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해 관심을 더하고 있다.
교육청은 진상규명과 함께 문제의 교실에 있던 학생들에게 상담 치료를 실시하고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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