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고에 미국·중국 발벗고 나선 까닭은?

입력 2014-03-09 10:01   수정 2014-03-09 10:07

베트남 남부 해안과 말레이시아 영해 사이에 추락한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고와 관련 테러 공격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외신들은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외무부는 이날 실종된 여객기의 탑승자 2명이 과거 태국에서 도난신고된 여권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도난 여권을 이용해 말레이시아항공기에 탑승한 테러리스트들이 테러를 자행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실종 비행기의 잔해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태로 수색작업에 여러 국가가 동참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은 물론 중국, 미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이 군함과 항공기 등을 파견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탑승자가 152명으로 가장 많은 중국은 군함 2척과 수색용 항공기 등을 파견하며 적극적으로 상황 파악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최근 위구르 족의 쿤밍시 테러위협과 베트남과의 해상영유권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 테러 가능성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실종기의 테러 공격 여부를 직접 조사하고 나섰다. 최근 미국 정부는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테러조직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1일 독일 뮌헨 안보회의에 참가한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국제 테러조직과 무장단체 등의 활동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항공에 따르면 실종기는 7일 자정이 지나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했고 오전 2시 40분께 연락이 두절됐다. 승객기에는 239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한국인 탑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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