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그녀의 목요일' '배종옥'
배우 배종옥과 조재현의 재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화제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는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로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조재현, 배종옥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조재현은 최근 조윤희가 방송을 통해 "조재현 선배님이 나를 놔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
이날 조재현은 "조윤희는 어느 시간에 문자를 보내도 바로 답장을 한다. 노래방에 가면 조윤희가 나오는 뮤직비디오가 나올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생각이 나서 '이 시간에 (문자를) 보내도 되나?'라며 문자를 보내도 항상 바로 답장이 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를 향해 "내가 잡은 적 없으니까 내 얘기하지 말고, 문자 기다리지마"라고 영상편지를 남겨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배종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상대 배우로 영화 '질투는 나의 힘'에서 호흡을 맞춘 박해일을 꼽았다. 배종옥은 "영화 '질투는 나의 힘'을 찍을 당시 박해일이 신인인데다 긴장을 많이 해서 데낄라를 마시면서 친해졌다"며 "아직도 사석에서 만나면 나한테 데낄라를 먹자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결혼 빼곤 다해본 ‘그’와 ‘그녀’의 이야기다. 친구와 연인 사이를 오가는 중년 남녀가 겪는 사랑과 이별, 갈등과 화해를 통해 남녀의 본질적 차이와 인생을 논하면서도 유머와 위트를 잃지 않고 연인들의 심리와 갈등을 충실하게 살려낸 것이 특징.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개막과 동시에 첫 주말 객석점유율 90%를 넘기며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종옥-조재현, 믿고 봐도 되겠다" "배종옥-조재현의 연기를 직접 볼 수 있다니" "'그와 그녀의 목요일' 기대된다" "'그와 그녀의 목요일' 보고 온 친구가 극찬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4050세대의 연극 관람 활성화를 위해 배우 조재현이 건립한 공연장 '수현재씨어터'에서 오는 4월 27일까지 공연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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