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진 기자 ] 분양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대구 등 대도시에서 4000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청약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10~16일) 전국에서 모두 4084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12일 아이에스동서는 부산 용호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W(더블유)’를 선보인다. 1488가구가 전용 98~244㎡의 중대형으로 꾸며졌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0만원대다.
같은 날 우미건설은 경북 경산시 압량면에서 ‘경산신대부적지구우미린’을 공급한다. 전체 445가구 모두 전용 73~84㎡의 중형으로만 이뤄졌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659만원이고 2016년 5월 입주할 예정이다. 13일에는 삼성물산이 인천 부평 5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부평’을 분양한다. 전체 1381가구 가운데 124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공사가 마무리 단계이며 오는 9월 입주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14일 4곳이 일제히 문을 연다. 코오롱글로벌 ‘돈암정릉하늘채’, 대연마루 지역주택조합 ‘대연마루월드메르디앙’, 호반건설 ‘월남2지구 호반베르디움’, 파이다스글로벌 ‘엄사지구 계령파라디아’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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