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주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화학업황 부진속에서 이수화학의 주가 급락세가 유독 두드러진다"며 "이는 본업 부진보다 100% 자회사인 이수건설 리스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주당순자산비율(PBR) 0.5배 저평가 및 건설 턴어라운드에 따라 가파른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말 이수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1190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평택(880억원)·대구(190억원) 아파트 공사가 상반기말 착공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4분기 대규모 충당금 처리로 인해 향후 건설 실적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수화학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82억원, 순이익 15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강한 유가 지지하에 1분기 석유화학의 안정적 실적 회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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