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프로그램 '짝' 여성 출연자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제주 서귀포경찰서가 오늘(10일) 오전 공식 브리핑을 열고 수사 상황을 공개한다.
경찰은 숨진 전 씨가 촬영 과정에서 심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부분이 정확한 자살 동기가 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촬영 과정과 개인사 등을 확인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SBS는 출연자의 사망 사건에 책임을 지고 해당 프로그램 폐지를 결정했다.
지난 7일 "SBS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사건의 사후 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과정에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프로그램 '짝'을 폐지하게 된 데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보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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