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37.2% 증가한 59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억원과 26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486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을 기록해 개별실적에서도 3년만에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이쎌 관계자는 "고질적인 적자구조의 사업부를 개편하고 부실 계열사를 정리 하는 등 전사적인 자구노력과 더불어 수익성을 갖춘 스마트폰 부품업체에 대한 인수합병이 하이쎌의 체질을 완벽하게 흑자기업으로 돌려놨다"며 "이번 외부감사인의 감사결과로 시장 일각에서 우려하는 실적과 관련된 관리종목 이슈도 완전히 해소됐다"고 말했다.
문양근 하이쎌 총괄대표는 "최근 몇 년간의 적자로 인한 시장의 우려는 이번 외부감사 결과로 인해 기대로 바뀔 것"이라며 "올해는 흑자전환에 이어 매출확대와 이익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쎌은 최근 중국을 대신해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TSM 매출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이달 중 시험가동을 시작으로 4월부터 본격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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