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 자유구역 10년 '상전벽해'

입력 2014-03-10 21:01   수정 2014-03-11 04:17

국내외 기업 47곳 11억달러 투자…2013년 컨테이너 1천만개 처리


[ 김태현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10주년을 맞는 12일 개발 준비 중인 7개 지구의 개발 및 실시계획을 정부에 신청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개발지역 20개 지구(32.6㎢) 중 7개 지구는 완공, 6개 지구는 개발 중이다. 나머지 7개 지구의 개발계획을 오는 8월5일까지 확정해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7개 지구는 웅천, 남산, 와성, 두동, 보배, 신항남측배후지, 송정지구 등이다.

구역청은 명지지구와 국제산업물류단지에 외국인 자본을 유치해 미음·지사·남문산단의 외국인투자지역과 함께 서부산권 글로벌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웅동지구에는 건축설계 중인 창원국제외국인학교를 2016년까지 완공해 개교할 방침이다.

배후산업단지로 가장 활기를 띠고 있는 곳은 부산신항만 지역이다. 어촌이었던 이곳에는 컨테이너 처리 선석 23개가 만들어져 지난해 1095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 경제자유구역에는 모두 첨단기업 47곳이 11억600만달러를 투자했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다. 경제자유구역의 당초 취지처럼 세계적인 기업을 더 많이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주수현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개발 지구도 조속히 사업자를 찾아 개발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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