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사장은 서울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 구조조정본부(부사장)와 LG전자 경영혁신부문장(사장) 등을 지냈다. 2011년 LG전자 중국지역본부장(사장)을 거쳐 지난해 국내로 복귀한 뒤엔 해외법인 경영관리지원(사장) 업무를 맡았다. (주)LIG 대표이사 사장은 그동안 이효구 LIG넥스원 사장이 겸임해왔다.
LIG 관계자는 “최근 이 사장이 방산업체인 LIG넥스원 경영에 전념키로 하면서 새 대표를 선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 신임 대표가 LG그룹에서 통신을 비롯한 다양한 업종에서 경력을 쌓았고 경영혁신본부와 구조조정본부에 몸담았다는 점이 이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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