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즌 다섯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9월11~14일)이 끝난 뒤 9월 또는 10월 중에 결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자신의 스윙코치이자 약혼자인 남기협 씨(33)와 결혼한다. 박인비는 “처음에는 2014 시즌이 끝난 뒤 국내 골프장에서 야외 결혼식을 하는 게 꿈이었다”며 “하지만 시즌이 끝나면 기온이 낮아져 친지와 하객들이 불편해 할까봐 시즌 중으로 결혼식 날짜를 앞당겼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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