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배우 고 황정순 씨 가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고 황정순 씨의 유산을 둘러싼 자식들의 다툼이 전파를 탔다.
고인에게는 생전에 양자로 입적된 세 명의 상속자가 있다. 의붓손자와 조카손녀, 조카손녀의 동생이다. 이들은 의붓아들 측과 조카손녀 측으로 나뉘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고인은 자신의 사후에 양자양녀들 간에 유산 다툼이 날 것을 걱정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생전에 왜 미리 정리하지 않았을까`라는 의문을 풀기 위해 그녀가 남긴 진짜 유산을 밝혀냈다.
또한 한 종편 방송에서는 "지금까지 나를 희생해 너희들을 뒷바라지 한 걸로도 충분하니 내 재산을 한 푼도 상속할 수 없다"는 유언장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황정순 씨, 이제 편하게 쉬세요", "황정순 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황정순 씨 가족들, 유산으로 싸우지 않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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