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1년 전부터 유명브랜드와 사전 기획, 비수기 생산 등을 통해 가격 거품을 걷어낸 동시에 물량을 지난해 보다 30% 가량 늘렸다.
이마트가 이렇게 등산관련 행사를 확대하고 나선 이유는 최근 등산을 비롯해 캠핑, 자전거 라이딩 등 아웃도어 레저활동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 이와 관련된 상품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서다.
이마트는 행사의 대형화를 통해 보다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빅텐 초특가 캠핑용품이다. 캠핑체어와 침낭, 랜턴 등을 동일 사양 NB(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최대 60% 가량 저렴한 99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 캠핑용품의 대명사격인 ‘빅텐 그늘막’도 5년째 같은 가격인 2만9000원/3만9000원/5만9000원으로 동결해 판매하며 ‘빅텐 베이직 텐트’(4~5인용)도 9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등산용품도 유명브랜드와 사전기획을 통해 가격 거품을 걷어냈다.
고어텍스 등산화를 프로스펙스와 단독 기획해 내놓은 초특가 고어텍스 등산화 로드GTX(9만9000원), 등산전문브랜드 레드페이스와 단독 기획한 등산자켓(7만9000원), 등산팬츠(5만9000원), 패션 트래킹화(6만9000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최신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키즈 아웃도어 수요를 반영해 100년 전통 독일 도이터의 키즈 배낭과 필라 키즈 아웃도어 배낭도 각각 2만9000원과 3만9000원에 판매된다.
자전거라이딩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국내 자전거시장 1위인 삼천리와 단독 기획한 하이브리드 스타일 자전거도 선보인다. FASSA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7단 스마노 기어와 MTB의 견고함, 로드바이크의 스피드감을 혼용한 스타일로 시중 동일 사양 모델 대비 20~30% 저렴한 15만9000원으로 기획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