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시11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2.80포인트(0.14%) 떨어진 1957.22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195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을 거듭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섰지만 개인이 저가 매수세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하는 모습이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오후 연간 본원통화 규모를 60조~70조엔 확대하는 현행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부분 전문가들의 예상과 부합하는 결과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1049억 원, 외국인은 175억 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개인만이 1137억 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가 69억 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286억 원 순매수로 전체 217억 원 매수우위다.
삼성전자가 0.38% 하락한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텔레콤 현대중공업 LG화학 등도 약세다. 네이버(NAVER)는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서 1% 넘게 빠지고 있다.
기아차는 전기차 모델 '쏘울 EV' 출시 소식에 1.09%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통신업(-0.65%), 건설업(-0.34%), 전기전자(-0.32%), 운수장비(-0.19%) 등을 제외하고 은행(2.31%), 섬유의복(1.96%), 비금속광물(1.62%)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현재 439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364개 종목은 약세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6900만주, 거래대금은 2조760억 원이다.
코스닥지수도 3.82포인트(0.70%) 오른 546.01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9억 원, 8억 원 매수 우위다. 개인이 283억 원어치를 팔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5원(0.21%) 내린 1064.25원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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