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연 대표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2001년 한 무명배우를 내가 프로듀싱하던 영화에 캐스팅했다. 그는 자신을 캐스팅해준 나에게 포장마차에서 술을 한 잔 사고 싶어 했다. 난 망설이다가 그 성의를 받았다. 그 배우가 그제 생을 달리했다. 그를 이 바닥으로 이끈 내가 원망스럽다. 우봉식 천국에서 행복해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원동연 대표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 ‘마린보이’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을 제작했으며 우봉식과는 영화 ‘싸이렌’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한편 고(故) 우봉식은 드라마 ‘대조영’ 등 다양한 작품에 조연과 단역으로 출연했으나 이후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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