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심에 미국 주식형 펀드도 있다. 한국투자증권(대표 유상호)은 미국 관련 주식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피델리티미국증권자(주식-재간접)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작년 한 해 37.5%의 수익률 기록했다. 미국 S&P500지수 상승률(29.8%)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장기적(최소한 3년 이상)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이는 투자테마 내에서 상품의 가격 결정력과 지속적인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보유한 기업이 주요 투자대상이다.
섹터별 집중 투자전략도 추구한다. 작년 10월 말 기준 포트폴리오 보유 내역은 헬스케어 23.7%, 임의소비재 22.9%, 정보기술(IT) 18.3%, 산업재 12.4% 등으로, 글로벌 성장 테마에 맞는 50~70개 종목으로 압축해 투자한다. 투자 통화인 달러환율 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헤지를 기본으로 한다.
보수는 클래스 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 1.2% 이내, 총보수 1.865%이며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 이익금의 10%다. 클래스 C는 총보수 2.365%에 환매수수료가 90일 미만일 경우 이익금의 70%다. 2007년 설정 이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 펀드는 지난 6일 기준으로 3개월 누적수익률 11.3%, 6개월 누적수익률 20%, 1년 누적수익률 36.6%를 기록하고 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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