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전혜빈 폭풍 눈물이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 배우 전혜빈과 최우식이 홍제동 화재 현장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며 눈물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01년 3월에 발생한 홍제동 화재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관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총 6명의 소방관이 순직한 비극적인 사건이다.
사건 당시 건물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건물주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7명의 소방관들이 구조 활동에 투입됐지만 이후 거세진 불길로 인해 순식간에 건물이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더구나 불법 주차 차량으로 중장비 진입이 불가능한 열악한 상황이었기에 255명의 소방관들이 동료를 구하기 위해 맨손으로 무너진 콘크리트 더미를 들춰내며 구조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밤샘 작업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6명의 소방관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대참사를 지켜본 전혜빈은 안타까운 심경에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인터뷰에서 전혜빈은 ""맨 손으로 콘크리트를 파내면서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싶다"며 "눈 앞에서 건물이 무너졌을 때 그 안의 계신 분들을 사랑했던 사람들의 마음도 무너졌을 것"이라며 영상을 지켜본 심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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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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