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훈 연구원은 "작년 4분기는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관련 씬글래스사업부의 매출 감소와 충당금 증가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연결기준 매출은 1451억 원으로 전년보다 17.5%, 영업이익은 55억 원으로 78.4% 각각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AMOLED 가동률에 대한 우려와 반도체에 대한 기대가 공존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성장세와 삼성디스플레이의 AMOLED 가동률 개선에 대해 조심스럽게 보고 있어 주가에 부담"이라면서도 "수익성 좋은 반도체 식각액 부문의 선전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추가적인 충당금 관련 비용도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1분기 매출은 1300억 원, 영업이익은 201억 원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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