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선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올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넘어설 것"이라며 "중국 코일센터 중심으로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기아차의 중국 생산량은 전년보다 13% 증가하고, 현대차의 중국 생산량은 11.5%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현지 생산량 증가로 현대하이스코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심 연구원은 "중국 코일센터는 블랭킹, TWB 용접 등 추가 가공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마진율이 다른 해외 법인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다"며 "중국 생산량 증가는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해외 매출에서 중국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5%로 중국 법인 비중은 2016년 40%대까지 높아질 것이라는 게 심 연구원의 전망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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