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성 기자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의료기기와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역량 확장을 꼽았다.
권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14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45기 정기 주주총회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 올해 2014년 경영 전략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다.
권 부회장은 "의료기기와 같이 미래 성장 동력인 신규사업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며 "동시에 B2B 사업역량도 확충해 더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문별 사업경쟁력 강화로 전자업계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휴대폰 TV 메모리 등 주력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기술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1위 업체 위상을 지키겠다고 설명했다. 생활가전 및 네트워크, 프린팅 솔루션, 시스템LSI, LED 등 육성사업 기술 개발과 사업기반을 강화해 성장을 가속화 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영 환경 불확실성과 리스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경영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견실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설비, 제조, 유통, 마케팅 등에 대한 투자를 제품과 지역별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집행해 자원 운용 효율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래 경쟁력 강화 부문에서는 부품 및 세트, 서비스, 솔루션 등 다양한 밸류 체인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에코시스템 구축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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