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대표는 "키움증권과 각 계열사들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 창조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며 "최근 인수를 확정한 우리자산운용의 효율적인 경영으로 신규 사업 동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키움자산운용,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인도네시아, 키움저축은행 등 금융 계열 회사들 간 유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구하고, 지난해 빠르게 정상화된 키움저축은행 또한 건실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성장시킬 계획도 밝혔다.
올해에도 대내외 불안 요소 및 업계 경쟁 심화 등 증권업 전반의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키움증권이 강점을 갖고 있는 리테일 부문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는 "리테일 경쟁력을 발휘한 주식 대차 서비스, 최근 부각되는 온라인 펀드 시장을 겨냥한 온라인 자산관리 비즈니스, 그리고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상품 중개 등 키움만의 경쟁력있는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들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인 금융상품 판매 등 신규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키움증권이 지금껏 쌓아온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이날 오전 9시 정기 주총을 갖고 이용희, 조성일, 정격득, 현우영 등 사외이사 선임과 조성일, 정경득 등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의안을 통과시켰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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