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내일 '中 차세대 주자 후춘화 면담'…왜

입력 2014-03-16 09:48   수정 2014-03-16 11:08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이 오는 1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16일 남 의원 측은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남 의원이 이번 방중 첫날인 17일 오후 경기도의 자매도시인 광둥(廣東)성을 찾는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광둥에서 중국의 차세대주자로 꼽히는 후춘화(胡春華) 당 서기와 만나 두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남 의원과 후 서기는 2003년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만들어진 '국제교류연맹'(IEF)의 양국 대표 자격으로 처음 만나 인연을 이어왔다.

남 의원은 "중국 내 최대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광둥성의 관광객들을 경기도로 적극 유치하고,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광저우와 경기도 간 경제교류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는 18일에는 베이징으로 이동해 중국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면담한다.

또 류빈제 전국인민대표대회 교육과학위생위원회 주임을 만나 '한중디지털콘텐츠포럼'(IDCF) 창립을 위한 양해각서에 한국 측 대표자격으로 서명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대외연락부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방중에는 같은당 강석호 홍일표 박인숙 김종태 류지영 박성호 강은희 심학봉 김현숙 의원 등이 동행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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