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1%, 114.6% 증가한 1317억 원과 115억 원을 기록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AJ렌터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 99억 원을 웃도는 양호한 수준이었다"며 "중고차 매각액이 증가한 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한 1393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31.6% 늘어난 140억 원으로 예상했다.
신규 사업인 AJ셀카의 성장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AJ셀카는 AJ렌터카가 지난해 6월에 시작한 중고차 매매사업이다.
이 연구원은 "AJ셀카의 중고차 매매대수가 올해 1월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1월 판매대수 부진은 한파와 설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탓"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연간 중고차 매매대수는 월 평균 600대를 가정해 총 7000대로 전망했다. 지난해 하반기 중고차 매매대수는 2000대였다.
AJ셀카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6% 증가한 595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AJ셀카의 성장성과 견조한 렌탈 수익, 이자비용 감소 등을 감안해 올해 AJ렌터카의 예상 순이익을 273억 원에서 281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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