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우아한 거짓말'은 지난 14~16일 주말 사흘간 전국 555개 관에서 44만7454명(매출액 점유율 26.6%)을 모아 485개 관에서 30만 3280명(20.4%)을 동원한 지난주 1위 '300: 제국의 부활'을 한 계단 끌어내리고 정상에 올랐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등 할리우드 영화에 밀려 움츠렸던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되찾은 건 6주 만이다.
이민기·김고은 주연의 '몬스터'는 527개 관에서 28만 7750명(18.3%)을 동원해 3위로 데뷔했고, 리암 니슨 주연의 '논스톱'은 373개 관에서 22만 7876명(13.9%)을 모아 4위로 지난주보다 두 계단 하락했다.
심은경 주연의 '수상한 그녀'는 299개 관에서 6만8771명(4.1%)을 동원해 5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
지난 1월22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856만8129명에 달한다.
올해 아카데미영화상에서 작품상을 받은 '노예 12년'은 6만7614명(4.1%)을 동원해 6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지난 13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42만 128명이다.
이밖에 폴 포츠 주연의 '원챈스'(2.8%),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5%), 할리우드 영화 '폼페이:최후의 날'(1.2%), 멜로 영화 '엔들리스 러브'(0.7%)가 10위 안에 들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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