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화 공사는 수도권매립지 내 SL바이오가스발전소와 청주매립가스발전소 두 곳에서 진행 중이다. 지엔씨에너지는 이를 계기로 바이오가스발전 사업 매출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내에서 운영 중인 SL바이오가스발전소의 경우 지난 1월 합리화 공사에 착공했다. 현재 노후발전시설 2기를 교체하고, 신규 발전기 1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지엔씨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에 따라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추가로 취득하게 된다. 관련 매출 발생은 다음달부터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희건설로부터 인수해 운영 중인 청주매립가스 발전소도 노후화된 기존 외산 엔진 발전기를 철거하고, 자체 개발한 발전기로 교체 설치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말 신규 발전사업 허가서가 발급돼 곧 설치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오는 5월 말 준공돼 올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는 "합리화 공사 진행을 위해 일정 부분 비용이 발생하고 있으나 바이오발전사업의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 매출 증가 및 회사 성장에 밑거름이 될 투자로 올 하반기부터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장 인수를 추진 중이며 지자체를 대상으로 바이오가스발전 신규투자사업도 제안해 협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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