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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일성이 재매각에 나섰다.
일성의 공동 매각주관사인 성도회계법인과 삼일회계법인은 17일 공개경쟁입찰을 위한 매각공고를 냈다. 지난 10월 매각이 실패한 이후 두 번째 시도다.
일성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의 방식으로 매각을 희망하고 있다. 울산 을주군에 위치한 제 3공장은 분리매각이 가능하다.오는 28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1984년 설립된 일성은 열교환기 등 산업플랜트 제조 및 설치 공사업을 영위해왔다. 업황 침체와 가격 경쟁 등으로 경영난을 겪다 2012년3월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2013년 2월 회생계획 인가를 받았다. 일성은 2012년 64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461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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