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최근 등장하는 온라인게임들 중에서는 3D가 아닌 것을 찾아보기 어렵다. 당장 2014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이카루스, 블레스, 검은사막은 온라인게임에서 보여줄 수 있는 3D 그래픽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다.</p> <p>2D 일러스트를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블레이드 앤 소울', 작가 전민희의 방대한 세계관을 구현한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역시 3D 온라인게임이다. </p> <p>하지만 2D 온라인게임들 역시 만만치 않다. 요즘 같은 세상에 누가 2D 그래픽으로 된 게임을 하냐고 하겠지만 수요는 여전하다. 오히려 현존 유명 게임사의 대표 게임은 여전히 2D 온라인게임들이다. 대표적으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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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왼쪽)와 '리니지' |
올해로 서비스 16주년을 '리니지'는 엔씨소프트의 쟁쟁한 MMORPG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게임이다. 그래픽은 요즘 나오는 게임들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PK와 공성전이 중심이 되는 '리니지'만의 게임성과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개선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p> <p>넥슨의 '메이플스토리'는 2D 횡스크롤 MMORPG의 대표주자다. 당시 누구도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게임이었지만, 귀여운 2등신 캐릭터와 간편한 게임성, 그리고 10대 유저들의 열렬한 지지로 지금은 누구나 인정하는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으로 자리잡았다. </p> <p>이외에도 소프톤 엔터테인먼트의 '다크에덴'이 신규 서버를 증설하거나 신규 콘텐츠 추가와 함께 진행한 이벤트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가는 등 2D 온라인게임의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p> <p>정통 무협 2D MMORPG, 대명 온라인</p> <p>그러한 추세에 맞춰 2D MMORPG 시장에 신작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명 온라인'은 중국 '가유게임즈'가 3년에 걸쳐 제작한 게임이다. 2010년 4월 'QQ게임'을 통해 중국 서비스 개시 후 동시 접속자 수 20만을 달성하며 당시 중국의 대표적인 2D MMORPG로 자리잡은 게임이다.
근래에 보기 드문 2D 그래픽으로 표현된 무협 느낌의 배경과 캐릭터들의 역동적인 모션, 화려한 스킬 이펙트, 그리고 최대 2000명의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공성전이 주요 특징이다. 공성전에서는 원거리 병기인 대포, 성문을 부술 수 있는 충차, 성벽에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차 등의 공성 병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땅굴을 파서 성 안에 직접 침투하는 등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활용할 수 있다. </p> <p>이외에도 PVP대전, 던전 플레이, 보스레이드 등의 성장, 사냥 콘텐츠나 검색, 메모, 파트너 등 다양한 유저 편의 기능을 제공하며, 길드나 '가족구성'을 통한 유저 간 커뮤니티 요소도 충실하다. </p> <p>상상플래닛 관계자는 ''대명 온라인'은 기존의 중국산 웹게임과는 달리 제대로 만든 2D MMORPG다'라며 '좋은 게임을 제대로 서비스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명온라인은 오는 20일 FGT를 진행하며, 4월 초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p> <p> 한경닷컴 게임톡 이덕규 기자 ldkgo1234@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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