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공단, 교육·문화 복합단지로 바꾼다

입력 2014-03-17 21:48  

산단공, 시화 등 4곳 조성
2017년까지 17곳 개선키로



[ 김낙훈 기자 ] 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사진)이 ‘혁신산업단지’로 지정된 반월·시화, 구미, 창원, 대불 등 4개 노후 공단을 개선하는 계획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17일 발표했다. 산단공은 이들 단지를 포함해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17개 국가산업단지를 2017년까지 혁신단지로 지정해 개선할 계획이다.

혁신산업단지는 환경개선 등을 통해 ‘젊은 층이 몰려들 수 있는 곳’으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선 ‘모델’이 되는 곳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들 4개 공단에 각각 1만㎡ 이상의 ‘융·복합집적지’를 조성키로 했다. 생산기능만 있는 기존 산업단지와는 달리 융·복합집적지는 생산 연구개발 교육 복지시설 등이 어우러진다.

산단공은 휴폐업 부지, 미활용 부지, 국공유지 등을 사들이거나 기존 보유 부지를 활용해 블록 단위 복합개발을 통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창의융합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산업단지 내 업종 구조를 제조업 중심에서 첨단산업, 지식기반산업 등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산단공은 업종 고도화를 위해 단지별로 신성장 유망산업을 선정하고, 융·복합집적지 내에 ‘산업구조혁신센터(가칭)’를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단지 내 혁신역량이 있는 중소기업을 선발해 업종전환지원, 기업성장컨설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혁신산업단지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18일 대불단지를 시작으로 지역별 ‘산업단지 창의혁신 포럼’을 결성,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 포럼에는 해당지역 지방자치단체와 지원기관 등이 참여해 구체적인 사업방향과 협업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김낙훈 중기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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