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소통경영] 금호아시아나그룹, '신생아 모자뜨기'…阿 빈곤층에 전달

입력 2014-03-18 07:00  

[ 이미아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누구든 삶의 질이 향상될 권리가 있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나눔경영을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와 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비영리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기내 캠페인 ‘사랑의 신생아 모자뜨기’를 2011년부터 펼치는 중이다. 이 캠페인은 아프리카 각국의 빈곤층 신생아들이 출생 후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미국과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운행 이용 고객들에게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뜨개질 키트를 제공하고, 승객들이 만든 모자를 세이브더칠드런이 아프리카 각지 신생아들에게 전해주는 형식이다.

교육 부문의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현직 임직원들로 구성된 ‘교육기부 봉사단’이 있다. 조종사와 승무원, 정비사 등 다양한 직종에서 선발된 이 봉사단은 항공업계 취업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항공 관련 직업 강연 및 문화공연을 결합한 ‘드림 페스티벌’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여행 및 항공기 비행원리를 교육하는 ‘공항 두드림 스쿨’을 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각종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2년 3월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중국에서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관광 인프라가 아직 취약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설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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