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미 연구원은 "웹보드 게임 규제안 시행 초반 NHN엔터테인먼트의 웹보드 게임 사용 시간 감소율은40%에 달했지만 현재는 1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웹보드 게임 규제 우려는 점차 줄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웹보드 게임 매출은 전년보다 40% 감소한 1501억 원이 될 것"이라며 "이달 국내 모바일 포커 게임 출시와 2분기 해외 모바일 소셜 카지노 시장 진출에 따라 웹보드 게임 매출 하락 일부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563억 원에 달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달 출시한 '와라편의점 포 카카오'는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라인을 통해 선보인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는 일본 구글 플레이 매출 5위권이다.
최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사업의 성장과 보유 자산 가치 등을 감안할 때 주가는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웹보드 게임 규제에 따른 수익 영향이 확인되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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