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함덕 호텔②입지]공항에서 자동차로 20분거리…해변 조망가능

입력 2014-03-20 07:26   수정 2014-03-20 08:38

서우봉 해수욕장까지는 걸어서 5분 거리
제주 시내 보다 땅값 낮아 분양가 저렴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제주시 조천읍 함덕리는 해변이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 함덕 서우봉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서우봉해수욕장은 제주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으로 꼽을 만하다. 제주공항에서 동쪽으로 17km쯤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제주공항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인 서우봉해수욕장이 빤히 보이는 곳에 2015년 7월께 들어설 ‘제주 함덕 호텔'은 우선 브랜드 유명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전세계에 7,300여곳에서 호텔을 갖고 있는 미국 윈덤(Wyndham)그룹의 운영시스템이 적용돼 남다른 서비스도 예상된다는 평가다.

윈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세계 60여개국에 퍼져 있는 윈덤그룹 호텔에 예약가능 하도록 안내돼 있다. 때문에 제주 함덕 라마다도 세계 어느 곳에서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 호텔로 꼽힐 전망이다.

다만 제주 함덕 라마다도 수익형 투자상품으로 분양되는 호텔이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함덕이 관광숙박 수요를 끌어들일 만한 입지여건이냐에 촉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요즘 제주도에서 공급되는 수익형 호텔은 대개 제주시내 및 서귀포 일대에서 나오는 것과 비교되기 때문이다.

투자 관점에서 제주 함덕 라마다의 입지적 장점은 분양가 경쟁력에 반영돼 있다. 함덕의 땅값은 제주시내보다 당연히 저렴하기 때문에 제주 함덕 라마다의 분양가는 싸게 책정될 예정이다. 3.3㎡당 1,100만원선으로 제주시내에서 공급되는 호텔의 3.3㎡당 분양가 1,300만원선에 비해 저렴하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셈이다.

땅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 넓은 부지를 확보해 조경시설을 확보한데다 객실공간도 다른 호텔에 비해 2개 가량 넓게 설계됐다. 고객유발 효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주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 주변의 호텔이라는 것은 입지적 장점으로 꼽히지만 제주 연동이나 서귀포 중문에 비해 함덕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게 핸디캡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에게 더 낯설 수도 있는 곳이다.

이에 대해 분양 관계자는 “함덕 해수욕장 일대는 새로운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다”며 “서우봉 해변 도로 1.2km구간이 새롭게 단장하면서 이미지도 크게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호텔체인의 편리한 운영시스템이 적용되면 중국인 관광객 수요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덕이 제주공항에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성산일출봉까지 가는 길목인데다 거리도 거의 중간쯤이라는 입지여건도 제주 함덕 라마다의 인지도 향상에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 입장에선 관심거리로 떠오를 전망이다.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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