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은 간암 환자 중 수술적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에 대한 확정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JW크레아젠은 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한 다수 기관에서 150여명의 간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수행해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의 수술 후 재발 억제 효과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는 JW크레아젠의 특허기술인 수지상세포 관련 기술과 CTP 약물전달기술을 바탕으로 환자 본인의 수지상세포를 이용해 간암을 치료하는 맞춤형 암치료제란 설명이다.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분리해 제조하기 때문에 치료기간 중 부작용이 없고 투여 후에는 암세포에 대한 기억면역이 유도돼, 장기적으로 암의 전이와 재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JW크레아젠은 이번 3상 임상시험을 통해 혁신적인 간암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JW크레아젠 관계자는 "지난 3년 동안 간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2상 시험 결과 수술적 치료를 받은 환자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간암 재발억제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번 3상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대표적인 다빈도 암인 간암 치료에 있어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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