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경, 이혼 후 "외로움때문에"… 박현정 "부부관계 적었다"

입력 2014-03-20 15:46   수정 2014-03-20 16:37


양원경 박현정 이혼

개그맨 양원경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놔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비타민'에서는 중년 남성의 대표 질환인 전립선비대증, 통풍, 남성우울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중년 남성 우울증과 관련해서 출연자들이 직접 정신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게 됐다.

양원경은 "사실 지금 상담치료를 받고 있다. (박현정과)이혼 후 일상적인 것들을 나 혼자 할 수 있지만 가족과 함께할 수 없다는 외로움 때문에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양원경은 "파도가 올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인생을 살았으면 모르겠지만, 갑자기 뒤통수를 맞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혼자 있다 보니까 건강도 잃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부인 박현정과 이혼 후 우울증 이혼 후 육체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 상당히 힘들었지만 가장 견디기 힘든 건 나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이다"고 털어놨다.

한편 양원경 전 아내 박현정은 이혼이유가 부부관계라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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