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21일(18: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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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아이피에스가 테라세미콘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테라세미콘은 21일 장택용 대표와 특수관계인 이병일 이사가 보유주식 130만주(13.15%)를 원익아이피에스에 매각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1월 원익아이피에스는 테라세미콘 지분을 273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테라세미콘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원익아이피에스 대표 출신인 이문용 원익 반도체 총괄 부회장과 문상영 엠프리시젼 대표를 각각 사내·외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장택용 전 테라세미콘 대표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안병용 비상근 감사는 퇴임했고 이 자리는 김종철 천지양 대표가 신규 선임됐다.
원익아이피에스가 테라세미콘을 인수한 목적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장비시장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인수자금은 회사의 자기자금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원익아이피에스 관계자는 "제조장비를 생산하는 양사간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지분을 인수하게 됐다"며 "인수 외에 합병 등의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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