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고보드' 인광석, 고층 단지에서도 라돈이 높은 수치를 나타냈던 주범

입력 2014-03-23 11:37  


'라돈' '석고보드' '인광석'

폐암 원인 중 하나인 라돈이 시민들을 공포를 떨게 했다.

3월 22일 방송된 KBS 2TV '추적 60분'에서는 '문제는 집이다. 암 발병 원인에 대한 가장 새로운 분석'이라는 방송을 통해 라돈이 폐암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제기했다.


주로 저층지대에서 노출되기 쉬운 라돈은 고층 아파트에서 건축자재로 사용되는'석고보드'로 인해 아파트 17층에서도 높은 수치를 나타내 경악케했다.


석고보드는 가격이 저렴하고 단열효과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석고보드 원재료로 인광석이 쓰였기 때문에 이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


방송 말미에서 ‘추적 60분’은 “국내에는 환경부 조차 방사성 물질인 라돈사용에 대한 규제조차 마련하지 않아 석고보드 업체를 규제할수 없다”며 정부의 안전 불감증과 제품의 위험성을 인지하면서 사실을 은폐한 업체의 부도성을 비판했다.


힌편, 48시간 측정치 중 최고 농도는 각각 7.13피코큐리, 4.10피코큐리, 4.73피코큐리였다. 4피코큐리 에서 장기간 거주 할 때, 흡연자의 1,000명 중 62명 비흡연자의 1,000명 중 7명이 폐암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인광석, 내 자취집 벽도 석고보드 아니야?" "인광석, 이건 왜 규제가 없는 거야?" "인광석, 확인하고 싶은데 어떻게 확인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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