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안철수 3개월 만에 교보문고서 만나는 까닭은

입력 2014-03-23 15:13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이 약 3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박 시장과 안 의원은 23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내 인사들과 다같이 만난 데 이어 3시 40분부터는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희망나눔장터에서 따로 또 만난다.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지난해 12월 1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던 국민일보 창간 25주년 기념행사 이후 처음이다.

박 시장은 이날 3시 30분에 먼저 광화문장터 행사장에 도착해 대학장터부터 돌아보고 10분쯤 뒤에 안 위원장이 도착하면 동행할 계획이다.

박 시장측 관계자는 이날 회동에 대해 "안 위원장 측에서 지난주 세종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발기인대회 행사에 참석했다가 광화문 장터 행사를 보고 참석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이 와서 일정을 잡았다"며 "장터를 20분간 돌아본 뒤 맞은 편 교보문고에서 함께 책을 고르며 간단한 대화를 나눌 예정인데 정치적인 메시지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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