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구 기자 ]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미국 LPGA투어 JTBC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 3라운드에서 시즌 첫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GC(파72·6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4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단독선두로 올랐다. 전날까지 단독선두였던 이미림(24)은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1타차 2위로 내려갔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하는 것이 약간 긴장되는 건 사실이지만 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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