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호의 여행 팁! 박물관 재밌게 보기

입력 2014-03-24 07:00  

관람은 오전9~12시에, 입장권은 사전 구매,
뮤지엄 카페는 꼭 들러야

정창호 < 소쿠리패스 대표 >



해외만 나가면 욕심 내어 꼭 둘러보는 곳이 있다. 바로 박물관이다. 미술 교과서나 TV에서만 보던 유명 작품들을 바로 눈 앞에서 확인하고 감상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어찌 놓치랴. 빡빡한 일정에도 반드시 둘러 보게 되는 박물관. 좀 더 넓고 깊게 감상할 수 있는 여행팁을 공개한다.

관람시간은 오전시간을 공략하라

대체로 박물관들은 오전 9시 또는 10시에 개장한다. 하지만 대부분 관람객이 몰리는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이 시간대에 방문해서 명작들을 여유 있게 감상할 수 있으리라는 순진한 상상은 버려야 한다. 단체 관람객의 소란스러운 소리와 북적거림만이 남을 뿐이다. 가급적 오전 시간에 방문하는 게 좋다. 반드시 확인하고 싶은 작품을 미리 염두에 두고, 위치를 숙지하자. 유명한 박물관의 내부는 대부분 생각보다 복잡하고 광활하다.

유명한 박물관 입장권은 미리 구입하라

유명한 박물관을 찾는 사람은 비단 나 혼자만이 아니다. 보통 비수기라고 하는 겨울에도 생각보다 관람객이 많다. 실제로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미술관을 지난 겨울에 방문했는데, 티켓 구매를 위해 대기한 시간이 40분 이상 걸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붐비었다. 게다가 을씨년스러운 날씨까지 더해져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겐 그야말로 인내와 고난의 시간이었으리라. 뉴욕의 MoMA미술관, 파리의 루브르박물관 등 유명한 박물관과 미술관의 입장권은 사전에 구매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약간의 수수료가 요구되기도 하는데 박물관 입구의 긴 줄을 목격했던 사람들은 알고 있다. 모처럼의 유럽여행에서 시간을 아끼는 것에 비하면 수수료는 소소한 팁 정도라는 것을. 파리에서는 파리 뮤지엄패스, 미국의 각 도시는 시티패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국내에서 미술관 티켓을 미리 구입할 수 있는 사이트(socuripass.com)를 이용하면 좀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뮤지엄 카페는 꼭 들러보라

박물관 투어의 또 다른 묘미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는 곳이 바로 뮤지엄 카페다. 대부분 뮤지엄 카페들은 박물관의 콘셉트를 그대로 카페에 재현, 박물관의 매력과 특색을 커피 한 잔과 함께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개인적으로 영국 런던 여행 중에 방문했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의 카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곳에서 맛본 브런치와 커피, 카페의 멋진 분위기를 잊을 수 없다. 맛도 맛이지만, 집으로 가져온 ‘Tate’ 로고가 아로 새겨진 일회용 친환경 나무소재 스푼과 포크는 지금도 테이트 모던 미술관을 떠올리게 하는 멋진 기념품으로 남아있다.

정창호 < 소쿠리패스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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