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77만원 간식, 열차 승객에게 '골든벨' 쏜 후 '낙오'까지…'웃프네'

입력 2014-03-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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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77만원 간식

개그맨 김준호가 시민들에게 77만원 어치의 간식을 제공해 화제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해피 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 김준호를 포함한 멤버들은 경상남도 양산으로 봄꽃 기차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전 객차에 있는 승객들에게 간식을 사는 벌칙을 걸고 '도전 골든벨' 퀴즈 대회를 진행했고, 단 한 문제도 맞히지 못한 김준호가 꼴찌를 기록했다.

이에 벌칙을 수행하게 된 김준호가 승무원과 함께 간식 카트를 밀고 다니며 승객들에게 간식을 제공했다. 총 합계 77만 2천 원이라는 거금의 간식 값을 결제하게 된 김준호는 신용카드를 꺼내 3개월 할부로 계산하며 "3개월 동안 잊지 않을 거야"라고 말해 분노를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김준호는 승객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려 목적지인 동대구역에서 미처 하차하지 못했다. '1박 2일 시즌 3' 방송 시작 이후 첫번째 낙오자가 돼버린 김준호의 계속되는 불운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안겼다.

김준호 77만원 간식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김준호 77만원 간식, 77만원 골든벨에 낙오까지", "김준호 77만원 간식, 77만원 결제 손 떨렸겠다", "김준호 77만원 간식, 승객들은 대박났네", "김준호 77만원 간식, 웃기면서도 불쌍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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