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그룹 소녀시절의 데뷔 소식이 화제다.
SC엔터테인먼트는 23일 주부 4명으로 구성된 소녀시절이 오는 25일 디지털 싱글 '여보 자기야 사랑해'를 발표할 예정이며 "소녀시절은 평균 키 170㎝에 웬만한 여성 그룹을 뛰어 넘는 외모와 가창력을 갖췄다. 소녀시절을 남편과 아이 뒷바라지에 치여 사는 아줌마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아줌마 대표 그룹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평균 연령 34세의 소녀시절 멤버들은 "아이돌 그룹 연습생 출신부터 쇼핑몰 모델, 종갓집 며느리 등 다양한 이력을 자랑한다"며 "모두 남편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데뷔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는 그룹명 소녀시절에 대해 "아줌마들이 못다 이룬 소녀시절의 꿈을 다시 펼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5일 공개되는 소녀시절의 데뷔곡 '여보 자기야 사랑해'는 영화 '첨밀밀' 주제곡인 등려군의 '첨밀밀'을 모티브로 해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의 마음을 가사로 담은 곡이다.
그룹 소녀시절의 데뷔 소식에 누리꾼들은 "소녀시절, 전혀 아줌마로는 안 보이는데", "소녀시절, 결혼 후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 멋있다", "소녀시절, 20대 걸그룹만큼 예뻐", "소녀시절, 활동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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