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혁 기자 ]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소비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안티에이징 산업에 대한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3.9%는 외모가 능력이자 자기 관리의 척도라고 대답했다.
이처럼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있어 흉터는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심한 경우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큰 불편을 겪기도 한다. 흉터는 상처가 치유된 후에도 진피층에서 다량 생성된 콜라겐이 얇아진 피부를 과도하게 밀고 나오면서 생긴다.
하지만 흉터 관리 전문제품을 이용한다면 튀어나오거나 변색된 흉터를 완화할 수 있다. 동아제약은 최근 흉터 개선에 효과가 있는 연고타입 ‘노스카나 겔’과 피부에 붙이는 패치형 ‘노스카나 시트’를 출시했다. ‘노스카나 겔’은 전임상시험 결과 제품 사용 후 피부색 회복효과(78%), 흉터 크기 감소(33.2%) 등을 보였다. 주성분인 헤파린나트륨, 알란토인이 시중에 나온 다른 제품에 비해 각각 10배, 5배 함유돼 있다. 또 필름 형성 효과가 있는 실리콘오일(디메치콘)을 10% 함유해 흉터 치료 효과를 극대화했다.
‘노스카나 시트’는 의료용 실리콘 젤 시트로 흉터에 부착하면 흉터 주위를 감싸면서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한다. 특히 수화작용(수분 공급)을 통해 흉터 형성에 관여하는 콜라겐 생성을 감소시키는 한편 붉고 도드라진 흉터를 연하면서 평평하게 개선해준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노스카나(사진)는 쉽고 간편하게 자가관리를 할 수 있는 흉터 관리 전문제품”이라며 “각종 흉터에 효과적이고 특히 노스카나 시트는 흉터 크기에 따라 잘라 쓸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노스카나 겔은 일반의약품이고 노스카나 시트는 의료기기로 두 제품 모두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노스카나(Noscarna)’는 no(없음)+scar(흉터)의 합성어로 노스카나를 사용하면 흉터가 없어진다는 의미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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