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LF쏘나타를 출시했다. 쏘나타는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중 약 10~13%를 차지하는 대표 차종이다. 미국에는 오는 7월, 중국에는 2015년 1월에 각각 출시된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차효과는 최근 수입차 약진으로 점유율이 하락한 내수 시장에 먼저 반영될 전망"이라며 "LF쏘나타 출시가격(2255만~2990만 원)은 현대차 내수 ASP(평균판매가격)보다 약 14%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22조1135억 원, 영업이익은 10.3% 늘어난 2조607억 원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에 브레이크와 에어백 관련 리콜로 약 900억 원의 충당금을 쌓아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며 "제네시스 판매 호조로 내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터키와 중국 3공장 증설로 1분기 글로벌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7%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노조가 지난해 3월부터 3분기까지 특근을 거부한 바 있어 당분간 국내공장 출하대수는 기저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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